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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주 안에서 기뻐하라

by 해바라기 님의 블로그 2025. 5. 9.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 너희 관용을 모든 사람에게 알게 하라 주께서 가까우시니라 (빌4:4~5)

"내가 사랑과 기쁨으로 너를 감싸 안을 수 있도록 내게 더 가까이 오렴. 내 존재 자체에 대해, 그리고 너를 위해 내가 한 모든 일에 대해 나에게 감사해라"

내 안에서 항상 기뻐해라. 너의 선함과 친절함을 모든 사람이 알게 해라. 내가 네 곁에 있단다. 내 안에서 기뻐하면 불평하고 싶은 유혹에서 벗어날 수 있다. 주변 상황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으면 쉽게 짜증이 날 수도 있겠지만, 나는 네가 짜증 대신 관용을 보여 주었으면 좋겠구나. 이것은 네가 내 안에서 기쁨을 찾는만큼 가능한 일이란다. 나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히 똑같다. 그래서 내 안에는 네가 기뻐할 일이 언제나 넘쳐나지. 내가 네 가까이 있다는 것을 깨달으면 기쁨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남녀가 깊이 사랑에 빠지면 서로에게서 가장 좋은 점을 끌어내게 된다. 사랑하는 사람과 가까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짜증이 가라앉고 행복이 더해질 수도 있다. 나는 언제나 네 곁에 있는 너의 연인이란다. 보이지 않아도 다정하게 너와 함께 있지. 사랑이 넘치는 나의 존재를 알게 될 때, 내가 너의 좌절된 마음을 달래 주고 기쁨으로 채워 줄 수 있단다. 이를 위한 유일한 방법은 내 영원한 임재와 변함없는 사랑에 대해 감사하는 것이다. 이런저런 상황으로 인해 마음이 우울해지면, 너의 관심을 나에게 돌리렴. 너를 향한 나의 큰 사랑을 생각하며 기뻐해라!

퇴수(退修)라는 단어
퇴수(退修)라는 단어는 제게 참으로 큰 위로를 줍니다.
지난 시간 때로는 엄청난 비난의 포화를 받기도 했고,
때로는 가슴이 저릴 만큼 억울하기도 했고, 때로는 길을 걸으며 눈물이 나올 만큼 외로웠습니다. 퇴수는 제게 세상과 정치, 사람을 대함에 새로운 자신감과 여유를 주었습니다. 아무리 바빠도 한 주에 한 번은
서점에 들러 한 보따리 책을 사 끊임없이 읽으며 다양한 세상의 변화를 따라 잡고자 했습니다.
김민석 《퇴수일기》 중에서 -


* '퇴수'는 물러나 수양한다는 의미입니다.
인생의 불운을 맞거나 사회적 활동의 길이 막혔을 때
잠시 내려놓고 운둔하며 자신을 성찰하는 시간입니다.
모세의 40년 광야 생활, 사마천의 궁형(宮刑)이 그 대표적사례입니다. 고통의 퇴수를 거쳐 모세는 출애굽 지도자로, 사마천은 '사기'(史記)로 복귀했습니다. 저자도 이 기간을 거치며 더 깊어졌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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