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13 운길산 등산 2025. 9. 10. 월간산 추천, 8월에 걷기 좋은 길 4선 섬진강 바람을 따라서 걷는 길이다. 하천마을에서 매화마을로 유려한 섬진강을 따라서 걷는다. 전체 약 20km인데 거리가 부담스러우면 도중에 끊거나 중간부터 시작해도 된다. 전남 광양과 경남 하동을 잇는 남도대교부터 매화마을까지 햇살에 부서지는 섬진강의 윤슬을 시원한 강바람과 함께 즐겨볼 수 있다. 단 코스 상당 부분이 그늘이 없으므로 햇볕이 강한 날이면 한낮에 걷는 것을 피하길 추천한다.길을 따르다보면 봄이 아니어도 매화를 볼 수 있다. 자연석에 매화를 잔뜩 양각해 뒀기 때문이다. 소학정은 한가롭고 아름다운 마을 풍경을 즐길 수 있는 곳이기에 따로 시간을 들여 둘러볼 만하다.코스 하천마을~염창마을~평촌마을~관동마을~소학정~매화마을거리 20km 소요시간 7시간청암사는 숙종의 계비 인현왕후가 폐위 당했을 당.. 2025. 8. 12. 관동팔경 유람 명불허전 조선 힙스터의 성지 관동팔경 유람 관동(關東)은 대관령[關] 동쪽 지역[東]을 가리킨다. 쪽빛 바다와 고요한 호수, 울창한 산림과 깊은 계곡이 어우러져 최고의 절경을 품은 곳으로 우리나라 여름 휴가지로 인기가 높다. 이 지역의 인기는 조선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선인들은 유람하며 시를 읊고 그림을 그렸다. 특히 울진 월송정과 망양정에서 출발해 국보 삼척 죽서루, 보물 강릉 경포대, 사적 양양 낙산사 일원, 고성 강원특별자치도 유형문화유산 청간정과 삼일포, 통천 총석정에 닿는 동해안 일대의 명승지 여덟 곳을 ‘관동팔경’이라 불렀다. 관동팔경의 출발지 울진 월송정, 망양정관동팔경은 조선시대 풍류객이라면 반드시 다녀와야 할 성지와 다름없었다. 송강 정철이 강원도 관찰사로 부임한 후 관동팔경과 금강산을.. 2025. 8. 5. 위로가 필요할 때 구하노니 주의 종에게 하신 말씀대로 주의 인자하심이 나의 위안이 되게 하시며 (시119:76)"위로가 필요할 때는 나에게 나아와 너의 아픔을 말해 주렴. 너에게 나의 사랑을 분명히 보여 주고 싶구나"변함없는 나의 사랑으로 너를 위로하고 싶구나. 위로를 받으려면 그 대상을 신뢰할 수 있어야 한다. 나의 사랑은 언제나 한결같으며, 내가 너와 항상 함께 하며 너를 보듬어 주고 있다. 그러나 이 축복을 온전히 누리려면 네가 나를 전심으로 신뢰해야 한다. 내가 주는 위로는 너에게 축복은 물론 힘을 부여해 준단다. 나의 사랑 안에서 안정감을 느끼게 되면, 너는 능력을 힘입어 내가 널 위해 준비한 일들을 할 수 있게 된다. 본래 사랑과 위로는 항상 함께 한다. 위로가 필요한 아이에게는 마음을 달래 주는 말과 부드러운.. 2025. 7. 17. 바람을 타고 떠난 여행 바람아~ 바람아~ 두둥실 떠나볼까?평소 같으면 차량으로 가득할 주차장 바닥에 집채만 한 풍선이 펼쳐져 있다. 다름 아닌 열기구이다. 부여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사계절 열기구 비행이 가능하다. 부여의 열기구는 일반적으로 백마강 둔치에서 이착륙하지만, 특별히 이날은 궁남지 공영 주차장에서 이륙한 뒤 백마강 둔치에 착륙할 계획이다.부여에 자리한 백제역사유적지를 열기구를 타고 답사하기 위해서이다. 열기구는 방향과 속도를 자유자재로 조종할 수 없다. 바람이 이끄는 대로 부유하듯 날아가는 게 묘미다. 그나마 고도 조정은 가능한데 버너로 열기구 안의 공기를 데워서 한다. 열기구 안의 공기 온도가 100℃보다 높으면 기구가 올라가고 낮으면 내려간다. 평균 고도는 200~300m이다.열기구 안에 뜨거운 공기를 채우자 팽창.. 2025. 7. 16. 오키와 광기 천경자의 '오기'와 '광기'원래 천경자는매우 섬세하고 풍부한 감수성의소유자였다. 파라솔 하나로도 자신의 비참한처지를 생각하며 슬픔에 빠져드는 인물이었다.인생에 희로애락이 있다면, 기쁜 것은 매우 기쁘게,슬픈 것은 사무칠 정도로 슬프게 감지하는 성향을 지닌것이다. 그녀가 세상의 시련을 한꺼번에 직면했을 때느꼈을 복합적인 감정의 상태를 상상해 보라. 슬프고애절한 것이 쌓이고 넘치면, 그저 살아야겠다는오기'만이 남는다. 바로 그 순간, 천경자는광기에 가까운 힘을 발휘해 우글우글뱀을 그렸던 것이다.- 김인혜의 《살롱 드 경성 2》 중에서 -오기와 광기 — 한 끗 차이의 두 얼굴인간이 무엇인가를 끝까지 밀고 나아갈 때, 우리는 종종 그것을 “오기”라 부른다. 반대로, 너무 지나쳐 상식을 벗어난 행동을 보일 때, .. 2025. 7. 15. 이전 1 2 3 4 ··· 1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