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를 보지 못하고 라스트 사무라이를 본사람중 라스트 사무라이가 참으로 잼있었다고 생각되어지는 사람은 이영화를 꼭 보아야 할것이다. 영화 전반적인 내용을 보게 되면 존덴버라는 미육군 중위가 전쟁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는 서부로 근무지를 옮기면서 인디언과의 만남과 인생의 변화라는 모티브의 내용이다.
라스트 사무라이 또한 주모티브가 동일하며 전쟁이라는 배경과 인디언 되신 사무라이이며, 서로 적대간의 대립구도를 지니고 있고 적이지만 그 곳에서 진정한 인생을 배워가며 그 곳을 위해 마지막까지 싸운다는 것과 그곳에서의 여성에 대한 사랑을 찾는 모습이 있다. 그 외로도 그 지역 일대가 변화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으며 미군이 그 변화의 시대에 적으로 나타내는 장면까지 흡사함은 정말 늑대와 춤을 후속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수 없을 것이다.
단지 비슷한 이유에서 이영화를 꼭 보라는 것은 아니다. 라스트 사무라이에서 표현하고자 하는 감동을 이영화는 3시간이라는 긴 시간에 걸쳐 잔잔하고도 여유있게 표현해주고 있다.
빠르고 긴박한 표현주의가 아닌 잔잔한 감동이라는 현실성을 너무도 잘 표현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절대 어울리지 않을 대립구도의 인물들이 서로간의 스타일에서 하나의 스타일로 같이 변화는 모습을 시간 생략보다는 오랜 시간을 걸쳐 표현해주는 듯한 시간적 배분을 통하여 더욱 우정의 진한 맛을 느끼게 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영화의 묘미중 라스트 사무라이에서는 전쟁씬의 화려함을 나타내고 있지만 늑대와 춤을에서는 실제 3500마리라는 젖소를 빌려와 촬영함으로서 버팔로의 사냥장면을 인위적이지 않고 자연에 가까우면서 속도감 있는 영화를 표현해주고 있다. 서로간의 광대한 스케일의 차이점이라 할수 있다.
가을에 보면 더 좋을 영화...
가을의 대표적인 영화중 가을의 전설이 있다. 가을의 전설 내용도 늑대와 춤을을 많이 닮아 있다. 광대한 자연의 배경을 일삼는 모습과 형제간의 우정이라는 우정과 한 여인과의 사랑이라는 사랑, 그리고 전쟁 등 많은 핵심 요소가 비슷하다.
이 영화가 가을에 보기에 더 좋은 것은 일단 가을이라는 감성에 걸 맞게 어울려지는 아름다운 전경과 잔잔하고도 훌륭한 OST가 감성을 자극하여 영화에 푹빠져 버리게 한다. 또한 가을이라는 특수성의 계절에 따른 외롭고 씁쓸한 감정을 슬프고도 아름다운 영화라는 것이 더욱이 이 영화를 가을에 보게 한다.
늑대와 춤을 역시 가을의 전설과 동일시 되며 슬픔의 표현이 마지막에 이루어지지 않고 앞으로 다가올 예시성으로 끝난다는 것이 틀리다.
급변화하는 현실에서 잊고 지내는....
위 여러가지의 영화중 어떤 영화가 제일 좋다는 것을 떠나서 점점 더 인공적인 모습으로 변화하는 이 시대에 잃어가는 우리들의 자아성을 자연적인 삶이나 여행을 통하여 찾고자 하는 모습에 중점을 두어 보아야 한다. 속의 내면은 없어진체 너무 겉모습에만 치우쳐 지내는 모습이 아닌 영화속에서 아무 이유없어 주인공의 주변을 맴돌면서 순수한 감정을 보여준 늑대 처럼 한결 같고 때묻지 않은 순수함을 잊지 말아야 할것이다.
"인생을 살아가는데는 많은 길이 있지만..가장 멋진 길은 참다운 인간으로 사는거지."
라는 영화속의 대사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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